미래를 바꾸는 세 가지 과정

사람들이 외부 세계를 절대적인 현실로 믿는 이유는, 자신의 내면에 있는 힘을 집중시키고 응축하여 이 얇은 감각의 껍질을 꿰뚫는 법을 아직 익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실을 바꾸기 위해 거대한 노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주의의 방향만 바뀌어도, 지금까지 보이던 세계는 서서히 흐려지기 시작한다.

우리는 단지 원하는 상태에 주의를 집중함으로써, 그것을 마음속에서 먼저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보이지 않는 상태가 실제 현실로 드러나기 위해서는 한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그 상태에 실감이 생길 때까지, 의식을 그 자리에 머물게 하는 것이다.

주의가 충분히 집중되어 소망이 뚜렷한 실체감과 현실감을 띠는 순간, 그것은 눈에 보이는 사실로 나타날 자격을 갖는다.

잠과 비슷한 상태에서 주의를 유지하기 어렵다면, 하나의 사물을 응시하는 연습이 도움이 된다.

단순한 물체를 바라보되, 겉면이 아니라 그 안쪽과 그 너머를 본다고 느끼며 시선을 둔다.

가능하다면 반사가 적도록 조명을 낮춘다.

그 깊이 속에서, 당신이 보고 싶고 듣고 싶은 장면이 이미 펼쳐지고 있다고 상상한다.

그리고 그 상상이 의식을 완전히 사로잡을 때까지 집중을 유지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바라는 이상을 분명히 정의하고 그 이상과 이미 하나가 된 상태에 의식을 두는 것이다.

이상이 실현된 후의 감정을 지금 이 순간에 먼저 느낀다.

이미 그 존재가 된 사람처럼 확신 위에서 말하고, 행동하고, 살아간다.

감각은 그 가정을 부정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가정이 지속된다면, 결국 현실이 된다.

자기 개념이 정말로 바뀌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익숙한 사람들을 마음속에 떠올려보라.

그들을 바라보는 당신의 시선이 예전과 같다면, 자기 개념은 아직 바뀌지 않은 것이다.

자기 개념이 변하면, 세상과의 관계 또한 함께 변한다.

그래서 명상 중에는, 타인이 당신을 변화된 모습 그대로 보고 있는 장면을 떠올려야 한다.

당신이 되고자 하는 존재가 이미 현실에 나타난 것처럼 말이다.

자신을 원하는 존재로 가정하는 순간, 소망은 이미 이루어진 것이다.

실현된 소망에는 더 이상 갈망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미 가진 것을 계속해서 바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소망은 애써 쟁취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것을 인식하는 일이다.

믿는 것과 존재하는 것은 분리되지 않는다.

창조자와 창조물 또한 분리되어 있지 않다.

존재한다는 것은 아직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이며, 희망하는 것들의 실체다.

인간은 사건을 순서대로 경험한다.

마치 책의 문장을 한 줄 한 줄 읽듯이 말이다.

그러나 페이지 전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면, 이야기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배열될 수 있다.

같은 단어들로도 전혀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

꿈이란 통제되지 않은 사차원적 사고에 불과하다.

시간적으로 흩어진 감각적 인상들이 재배열된 상태다.

깨어 있는 상태에서도 이 재배열을 의식적으로 할 수 있다면, 미래는 선택의 대상이 된다.

깨어 있으면서도 꿈을 꾸는 상태, 노력 없는 집중이 가능한 그 상태에서 미래는 가장 쉽게 움직인다.

해야 할 일은 단순하다.

소망이 이미 이루어진 상태를 암시하는 하나의 장면을 선택한다.

그 장면은 반드시 당신의 행동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몸을 이완시키고 잠에 가까운 의식 상태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 장면을 지금 이 순간의 현실처럼 체험한다.

그 일이 어떻게 이루어질지는 더 이상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그 장면을 현실로 받아들이는 순간, 수단은 스스로 구성되기 시작한다.

미래를 바꾸는 과정은 결국 이것으로 요약된다.

첫째, 목표를 명확히 하라.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이고 확실하게 정의해야 한다.

둘째, 소망이 이루어진 뒤에 일어날 법한 장면을 구성하라. 그 장면 속에는 반드시 당신의 행동이 중심이 되어야 하며, 소망이 이미 실현되었음을 암시하는 상황이어야 한다.

셋째, 몸을 이완시키고 잠에 가까운 의식 상태에 들어가라. 그리고 자신을 그 장면 속으로 밀어 넣듯 몰입하라. 마치 지금, 이 순간 그 일을 실제로 하고 있는 것처럼, 상상 속에서 온몸으로 느끼며 체험하라.

지금 상상 속에서 느끼는 감각이, 현실에서 느끼게 될 감각과 같아질 때, 그 미래는 이미 선택된 것이다.